유튜브 프리미엄 가격인상과 대이동

나는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가 시작되고 8,690원에서

가격이 인상되기 전 막차를 타고 지금까지 만족하며

이용하고 있는 프리미엄 유저이다.

실제 사용자로써 광고제거와 화면을 끈 상태에서의 재생 외의

서비스를 잘 쓰지 않고 있었는데 유튜브 뮤직이니 뭐니

잘 사용하지 않을 서비스들을 하나씩 끼워주더니 

결국 그런것들을 핑계로 가격인상을 하는 유튜브의 정책이

당황스럽기만 하다.

 

나 역시 14,000원이라는 비싼 요금을 주고 

프리미엄을 쓸 생각이 없고 차라리 프리미엄 베이직,

프리미엄 플러스 등의 차등적인 요금제를 만들어서

고객의 선택지를 늘리는 방식을 제시했다면 좀더 나은 방안이

아니였을까 싶다.

물론 이는 소비자의 생각이고 생산자의 입장에서는

더이상 가입자가 증가하지 않는 시점에서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로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탈하는 유저를 늘리는 

행위라고 생각한다.

 

그렇다 해도 유튜브 자체를 이탈하는 일이 일어나기엔

다른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는 사실상 전멸했기 때문에

대안으로 VPN을 사용해 다른 나라의 요금을 내는 방식을

차용하는 사람들이 자주 보이는데

이는 유튜브를 쓸때마다 VPN을 써야하고 동시에

최근 유튜브가 국가별 알고리즘을 통해 다른 나라의 ip로

접속하면 해당 국가의 영상들과 노래를 추천해주기 때문에

검열을 피해서 계정정지를 당하지 않고 계속 쓸 수 있다고 해도

이 방법은 요금을 아낄 수 있다는 장점 외에는 

효용성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국내 통신사들이 제공하는 유튜브 프리미엄

제휴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대안이라고

생각한다. 특정 서비스를 언급하진 않겠지만

자신이 생각할 때 가장 본인의 생활 패턴에 알맞는

제휴 서비스를 골라 한국계정으로 유튜브를 사용하는걸 

추천한다.

 

유튜브 프리미엄의 요금이 인상되는 시기는

초기 가입자 유저의 경우 2024/4월까지는 지금까지의

요금으로 동결되지만 5월 부터는 인상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모두의 현명한 판단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만 줄이겠다.